2022년 사우디 헤어제품 시장 현황

 

■ 2018~2022년 사우디 샴푸 시장 규모 <단위: 100만달러, %>

 출처: 유로모니터, 2021년과 2022년은 추정치와 전망치.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샴푸시장은 전년대비 16.2% 성장세를 보이며 3억 5163만달러로 도약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통행금지령 등이 선포되면서 필수품 대량 구매(패닉 바잉) 현상이 일어났다. 샴푸 역시 구매가 급증한 대표적 필수품이다. 다만 올해는 백신 공급과 더불어 전면적인 봉쇄령 조치가 발표되지 않아 샴푸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미용실과 헤어샵 등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영업제한이 지속되면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 이런 부분 역시 사우디 샴푸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사우디 샴푸시장은 평년수준인 3억 3707만달러로 하향세를 유로모니터는 예상했다. 코트라 리야드무역관은 기존에는 샴푸가 슈퍼마켓이나 하이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판매됐지만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내려진 봉쇄령과 통금조치로 현재 정상적인 상점 운영이 어렵다. 이런 연유로 온라인을 통한 샴푸 판매가 급증했으며 이는 사우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게 무역관측의 판단이다.  사우디 샴푸시장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진출하여 각축을 벌이는 수입제품 전쟁터와 같아 언뜻 보기에는 진입이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시장의 활성화에 힘입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보며 제품을 선택하게끔 변해가고 있다. 기존에는 브랜드 충성도가 샴푸선택의 주된 동기였다면 이제는 보다 다양한 요소들을 비교하면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한다. 이에 우리 기업들이 중동시장의 종교적 문화를 고려한 디지털 마케팅과 소비자들의 쇼핑이 몰리는 이드와 하지 등 주재국 연휴를 타겟으로 한 프로모션 등 적절한 진출전략을 수립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2017~2019년 사우디 샴푸 국가별 수입 현황 <단위 : 1천 달러, %>

 출처: ITC Trade Map.

제조업이 발달하지 못한 사우디 현지 특성상 샴푸 역시 다양한 국가로부터 수입한다. 2019년 기준 사우디의 샴푸 총 수입액은 1억 4964만달러로 전년대비 17%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은 사우디 수입샴푸 시장에서 29만 7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시장점유율 0.2%에 불과한 금액이다. 사우디 샴푸수입 시장에서 압도적 1위는 아랍에미리트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7752만 달러를 차지했다. 뒤이어 이집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조업이 발달하지 못한 아랍에미리트가 사우디 수입샴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건 중동의 물류허브기 때문이다. 다른 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이 제3국 수출형태로 수출시 아랍에미리트를 이용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사우디는 토브와 아바야, 히잡 등 종교적인 이유로 착용하는 무슬림 전통의상이 머리를 덮게끔 되어있어 머리카락 관리에 관심이 많고, 샴푸 제품에 수요가 높은 편이다. 다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조업 기반이 구축되지 않아 다양한 팬틴, 헤드앤숄더, 썬실크, 가르니에, 도브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 중이다.

무역관은 사우디는 전자제품, 중공업 등으로 이미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편이다. 최근엔 한류열풍까지 자리잡으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현지에서 중요한 구매 결정요인인 가격을 반영한 프로모션 이벤트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마케팅을 가미한다면 충분히 시장에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무역관과 인터뷰에 응한 현지 대형마트 공급업자는 "소비자들의 글로벌 제품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샴푸의 경우 적극적인 이벤트와 마케팅 등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의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업자는 최근 온라인쇼핑이 활성화되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다양해짐에 따라 기존 진출한 제품들과 차별화된 디자인, 광고 등을 통해 접근하기를 우리 기업에 추천했다.

2022년 사우디 샴푸 시장

■ 2018~2022년 사우디 샴푸 시장 규모 <단위: 100만달러, %>

 출처: 유로모니터, 2021년과 2022년은 추정치와 전망치.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샴푸시장은 전년대비 16.2% 성장세를 보이며 3억 5163만달러로 도약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통행금지령 등이 선포되면서 필수품 대량 구매(패닉 바잉) 현상이 일어났다. 샴푸 역시 구매가 급증한 대표적 필수품이다. 다만 올해는 백신 공급과 더불어 전면적인 봉쇄령 조치가 발표되지 않아 샴푸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미용실과 헤어샵 등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영업제한이 지속되면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 이런 부분 역시 사우디 샴푸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사우디 샴푸시장은 평년수준인 3억 3707만달러로 하향세를 유로모니터는 예상했다. 코트라 리야드무역관은 기존에는 샴푸가 슈퍼마켓이나 하이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판매됐지만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내려진 봉쇄령과 통금조치로 현재 정상적인 상점 운영이 어렵다. 이런 연유로 온라인을 통한 샴푸 판매가 급증했으며 이는 사우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게 무역관측의 판단이다.  사우디 샴푸시장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진출하여 각축을 벌이는 수입제품 전쟁터와 같아 언뜻 보기에는 진입이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시장의 활성화에 힘입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보며 제품을 선택하게끔 변해가고 있다. 기존에는 브랜드 충성도가 샴푸선택의 주된 동기였다면 이제는 보다 다양한 요소들을 비교하면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한다. 이에 우리 기업들이 중동시장의 종교적 문화를 고려한 디지털 마케팅과 소비자들의 쇼핑이 몰리는 이드와 하지 등 주재국 연휴를 타겟으로 한 프로모션 등 적절한 진출전략을 수립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2017~2019년 사우디 샴푸 국가별 수입 현황 <단위 : 1천 달러, %>

 출처: ITC Trade Map.

제조업이 발달하지 못한 사우디 현지 특성상 샴푸 역시 다양한 국가로부터 수입한다. 2019년 기준 사우디의 샴푸 총 수입액은 1억 4964만달러로 전년대비 17%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은 사우디 수입샴푸 시장에서 29만 7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시장점유율 0.2%에 불과한 금액이다. 사우디 샴푸수입 시장에서 압도적 1위는 아랍에미리트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7752만 달러를 차지했다. 뒤이어 이집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조업이 발달하지 못한 아랍에미리트가 사우디 수입샴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건 중동의 물류허브기 때문이다. 다른 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이 제3국 수출형태로 수출시 아랍에미리트를 이용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사우디는 토브와 아바야, 히잡 등 종교적인 이유로 착용하는 무슬림 전통의상이 머리를 덮게끔 되어있어 머리카락 관리에 관심이 많고, 샴푸 제품에 수요가 높은 편이다. 다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조업 기반이 구축되지 않아 다양한 팬틴, 헤드앤숄더, 썬실크, 가르니에, 도브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 중이다.

무역관은 사우디는 전자제품, 중공업 등으로 이미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편이다. 최근엔 한류열풍까지 자리잡으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현지에서 중요한 구매 결정요인인 가격을 반영한 프로모션 이벤트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마케팅을 가미한다면 충분히 시장에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무역관과 인터뷰에 응한 현지 대형마트 공급업자는 "소비자들의 글로벌 제품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샴푸의 경우 적극적인 이벤트와 마케팅 등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의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업자는 최근 온라인쇼핑이 활성화되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다양해짐에 따라 기존 진출한 제품들과 차별화된 디자인, 광고 등을 통해 접근하기를 우리 기업에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