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수출입 중소기업 주요 물류 애로사항
자료-중소기업중앙회
해운운임이 폭등하고 선복난 등의 문제가 나타나면서 수출입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수출입 중소기업 519개사를 대상으로 물류 어려움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73.4%가 물류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중소기업들이 꼽은 주요 물류 애로로는 △해운 운임 상승(65.4%)이 가장 많았고 △항공 운임 상승(50.7%) △선복(적재 용량) 부족(33.1%) △컨테이너 부족(24.7%) △화물 항공편 부족(17.8%) 순으로 나타났다.
물류 애로에 따른 어려움으로는 영업이익 감소(60.5%)를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제품 가격경쟁력 저하(48.9%) △운임상승으로 인한 해외 거래처 감소(25.2%) △재고·화물 보관비용 증가(21.2%) △계약 취소(10.2%)순으로 나타났다. 물류비 상승이 영업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5% 이하 하락이라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0~5% 초과 하락(27.7%), 15~10%초과 하락’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수출액과 수입액에서 물류 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평균 6.8%, 8.0%였다. 물류 상황이 심각한 항로로는 미주(36.9%)를 가장 많이 꼽았고 뒤이어 유럽(31.2%), 동북아(30.3%)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5월 대비 운임 상승률은 미주 동부의 경우 (114.9%), 유럽 (95.4%), 미주 서부 (88.5%), 동남아(67.41%), 동북아(55.71%) 라고 답했다.
중소기업들이 바라는 정부 지원 방안으로는 운임지원 확대(58%)가 가장 높았으며 △선복 확보 지원 확대(17.5%) △컨테이너 확보 지원(10.2%) △화물 전세기 운항(7.3%)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물류 해소를 위한 대응책에는 선복 확보와 운임 지원 등 정부 지원 대책 참여(33.9%)가 가장 많았다. 이어 △바이어 납품 기간 조정(29.9%)△ 수출입 무역조건 변경(24.5%) △내수 비중 확대(1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